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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쏭의 Veritas_Garage
#32. 삼각대 비교 (비프리, T-2005X, T-025X)
바야흐로 뽐뿌의 시즌이 개인적으로 찾아온 걸까. 하지만 내 통장 잔고는 잔혹함을 넘어서서 참혹하기에, 아무리 뽐뿌가 와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나중에 돈이 생긴다면,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게 된다면, 꽤 높은 순위에 눌러 앉을 녀석들이 생겼다. 그래서 소개해보자 한다. 삼각대 사진가에게, 삼각대라는 물건은 그야말로 애증의 존재다. 들자니 무겁고 없으면 아쉬움을 넘어 후회에 땅을 치는, 그런 물건이기 때문이다. 계륵, 이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삼각대는 무거우면 휴대하기 어렵지만, 가벼우면 세웠을 때 흔들린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 무슨 말도 안돼는 짓거린가. 세상에 창과 방패를 합쳐놓은 아이러니함의 절정, 혹은 모순 그 자체를 보이라 한다면 주저없이 삼각대를 보여 주리라. 내가 지..
[Project_글쓰다]
2016. 8. 22.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