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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_리뷰하다]

[골목 안] 흑석동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가게

브렌쏭 2016. 8. 3. 20:45

[가게 측으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순수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흑석동의 숨은 보석, "골목 안(安)" 입니다.


제가 요즘 꽂혀있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 집인데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the alley pub [Ahn], 골목 [안]

멋스럽게 타이포그래피로 꾸며진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정말 없는것 없이 다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좀더 살펴 볼까요?



가장 먼저 눈길을 휘어잡는 것은 거꾸로 매달린 여러종류의 일본 소주와 주류들입니다.

일본 소주의 경우, 잔술로도 즐길 수 있으니 부담없이 추천드려요


뒤에 슬쩍 사장님이 찍혔네요 ㅎㅎ


그 옆으로는 일본산 위스키나 진로의 일품진로, 사케등 여러 술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장님의 일본주의 대한 애정과 관심은 상당한 수준을 넘어서 대단할 정도라, 

꼭! 한번 정도는 술을 추천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여러 사케들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 

진열품들은 갈때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니 눈여겨 보시는 것도 하나의 묘미!


품질좋고 맛있는 사케를 상당히 리즈너블한 가격으로 팔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가게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사케를 좋아하신다면, 배우고 싶다면, 꼭 흑석동으로 오세요. 정말로!




그 뿐만 아니라 메뉴에 대한 정성도 엄청나셔서, 매우매우매우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이 사진은 저희가 시킨 고등어 초절임인 "시메사바"를 사장님이 직접 준비해주시는 모습입니다.


고등어임에도 불구하고 비린내도 없고, 마치 구운듯한 살결의 맛이 인상적입니다.




하나하나 공들여 셋팅을 해주시고, 저희는 하악하악.


이날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사케는 마시지 못했지만, 이곳에 갈때는 늘 사케가 눈앞에서 아른거린답니다.

저는 이곳에서 꽤 여러 요리를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름 단골입니다 후훗)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



이날은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바 자리에 앉아 맛있게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정말 사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정성어린 손길을 보면서 창고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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