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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소니 액션캠 FDR-X3000, 한국발매 확정! 날짜와 스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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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소니 액션캠 FDR-X3000, 한국발매 확정! 날짜와 스펙

브렌쏭 2016. 10. 12. 20:22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4일전, 저는 기다리다 지쳐 소니의 신형 액션캠인 FDR-X3000, HDR-AS300 둘 중 하나를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액션캠안에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때문에 배대지에서 받아주질 않아 구매가 무산되었는데요. 

이런 절망이 오히려(?) 호재가 되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2016년 10월 20일 오전 11시에 액션캠을 발매한다는 소니스토어의 이미지가 오늘 떴기 때문입니다.



"BOSS IS COMING"


보기만 해도 설래는 4글자.. 바로 소니의 B.O.SS를 탑재했다는 암시와 윤곽으로 보이는 더 커진 렌즈부.

누가봐도 신형 X3000과 AS300입니다.


이는 소니의 전매특허 아이템인 BOSS의 과시와 마켓을 깨부술만한 큰형님이 도래하셨다는 이중적 의미인듯 싶습니다.



이미 지겨울정도로 X3000과 AS300의 스펙은 보고 또 보시면서 고민하신 분들도 계실것이고,

엥, 뭐야 새로운 제품이 나와?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스펙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먼저, X3000과 AS300의 공통 스펙입니다.




첫번째로, 이전 세대와 하위 모델에서 제공되던 전자식 손떨림 보정에서, 

렌즈 자체가 움직이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BOSS를 탑재하였습니다.


BOSS가 무엇인지, 영상으로 보시죠.



이와같이 격한 흔들림 상황에서도 블러나 어지러운 동작없이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별도의 짐벌 없이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안정성이나 흔들림보정은 움직임이 큰 짐벌이 훨씬 뛰어나겠죠?


하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채택함으로써 얻게 된 이득은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170도 화각에서의 손떨방입니다.

실제로, 전자식 손떨방은 촬영된 영상의 주변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손떨림을 없애기 때문에 화각에서의 손실이 컸는데요.

이제는 4K 170도 촬영을 하면서도 손떨방을 사용할 수있다는 커다란 메리트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기본 제공되는 방수 하우징의 변화입니다.

60M 방수와 영하 10도 상황에서의 동작, 1.5M 높이에서의 낙하 충격을 막아주는 새 방수 하우징은 기본적으로 

평판형 렌즈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이빙 시 따로 방수 커버를 사야했던 과거와 달리, 기본 케이스만으로 

여유롭게 언더워터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평판형 렌즈 필터는 수중에서의 영상 왜곡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초점이 안맞는 문제 또한 해결된 제품으로, 그야말로

소니가 칼을 갈고 나온게 아닌가 싶은 물건중 하나입니다. 역시 첫번째는 BOSS구요.




세번째로 전체적인 외형의 변화입니다.



소니의 AS50 설명서 입니다만, 인터페이스는 X3000과 AS300 모두 동일하기에 가져왔습니다.


외부단자와 메모리카드 삽입구가 분리되었고, 악세서리 장착 중에 외부 단자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단자 패널을 후면으로 옮긴 것이 보입니다. 


비교적 교체가 잦은 파트가 아닌 메모리는 하단부에 위치해 있구요.


특이 사항은 전원 버튼이 생김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액션캠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네번째 공통적인 변화는 바로 라이브 뷰 리모트3 입니다.


보다 정사각형에 가깝게 변화한 라이브 뷰 리모트3 은 형태가 변한 만큼 사용성도 편리해졌습니다.


이전의 투박한 형태에서 보다 날씬해짐으로써 거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좀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손목에 차거나,

 여타 악세서리를 통해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변화는 기타 악세서리 입니다.



방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시 우려되는 렌즈 스크레치를 방지하기위해 새로운 렌즈 프로텍터가 발매되었습니다.


이또한 평판형인데요, 반사 억제 코팅과 물, 기름 방지 코팅이 되어있어 깨끗하게 액션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방수 하우징을 늘상 끼우고 다닐 경우에는, 장기간 촬영시 본체의 열로 인해 렌즈 앞에 뿌옇게 습기가 차기도 하는데요, 

이때 굳이 방수가 필요없는 상황이라면 렌즈 프로텍터를 사용해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또 다른 악세서리는 핑거그립이라 불리는 핸드헬드용 악세서리입니다. 


X3000, AS300, AS50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1인칭 시점이나 캠코더 처럼 사용하고 싶을때,

 라이브 뷰 리모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아예 캠코더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악세서리가 있었는데요. 

액션캠의 사이즈가 지나치게 작아서 잡는데에 애로사항이 꽃피다 보니, 

소니에서 새롭게 고안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지원되는 라이브 뷰 리모트는 역시 3세대 버젼이겠죠?




자, 지금까지 공통적으로 변화한 부분을 알아 보셨는데요, 이번에는 X3000과 AS300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DR-X3000


  • MP4 PS: 1920 x 1080 60p/50p, 
  • MP4 HQ: 1920 x 1080 30p/25p, 
  • MP4 STD: 1280 x 720 30p/25p, 
  • MP4 HS120 (HS100): 1280 x 720 120p/100p, 
  • MP4 HS240 (HS200): 800 x 480 240p/200p, 

  • XAVC S: 3840 x 2160 30p/25p/24p, 
  • 1920 x 1080 120p/100p, 
  • 1280 x 720 240p/200p, 
  • 1920 x 1080 60p/50p/30p/25p/24p

HDR-AS300


  • MP4 PS: 1920 x 1080 60p/50p,
  • MP4 HQ: 1920 x 1080 30p/25p, 
  • MP4 STD: 1280 x 720 30p/25p, 
  • MP4 HS120 (HS100): 1280 x 720 120p/100p, 
  • MP4 HS240 (HS200): 800 x 480 240p/200p, 

  • XAVC S: 1920 x 1080 60p/50p/30p/25p/24p



바로 차이점은 동영상 촬영이 4K까지 되는가, 1080P라면 120p까지 촬영이 되는가? 가 관건이 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X3000의 경우 4K촬영과 1080P 120p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굳이 4K촬영을 안하신다고 하더라도, 120프레임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좀더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영상

만들고 싶으신 분은 어쩔 수 없이 X3000으로 가야합니다.


그에 반해, 딱히 슬로우모션 촬영에도 관심이 없고, 아직 4K 촬영은 시기상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AS300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0일 출시 예정인 소니의 액션캠을 훑어보았습니다.

하아. 소니는 뭐하나, 이런 나한테 액션캠 제공도 안하고.


이 글은 소니의 지원없이 제 뽐뿌와 열정으로 쓰여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렌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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