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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_리뷰하다]

[사진편집 프로그램] 라이트룸과 포토샵, 캡쳐원 프로 그리고 어피니티 포토

브렌쏭 2017. 6. 25. 20:26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사진을 찍는 분들의 큰 고민들 중 하나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 촬영 후 작업을 해야할까?" 일겁니다.

물론 저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고, 어도비의 포토그래퍼 플랜을 사용하다 월 정액이란 제도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져 구독을 끊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유명한 사진편집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뭐,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1. 어도비 포토그래퍼 플랜 (월 11,000원)

[포토샵 CC]


[라이트룸 CC]



그야말로 기라성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이 엄청난 프로그램을 월 11,000원으로 누릴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축복이죠.

포토샵의 기능이야 뭐...말할 필요가 없고, 라이트룸도 사진 편집에 특화시켜 독립시킨 어도비 ACR의 후속(?) 혹은 이름붙여 파는(?) 버젼인 만큼, 그 활용성이 어마어마 합니다. 


특히 CC에서 이번에 강해진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은 그 어떤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보다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추가된 디헤이즈 (Dehaze) 기능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그런 기법을 여러 방법을 통해 구현해 오시던 분들은 성에 안차실 수 도 있습니다만, 그런 기법에 문외한이었던 저로썬 그야말로 신세계네요.



덧붙여 말하자면, 포토샵 단품이 대략 999달러이고, 라이트룸 단품이 149달러였습니다. 합쳐서 대략 1150달러인데, 포토그래퍼 플랜을 통해 그 제가격을 내려면 대략 8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이 정액제 플랜은 정말 어도비가 얼토당토않게 싸게 프로그램을 푸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품쓰세요 여러분 ㅠㅜ


사진 편집을 위해서라면 라이트룸으로도 충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기능, 즉 유동화(Liquify) 를 사용하려면 꼭 포토샵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므로 인물사진을 위주로 쓰신다면, 포토그래퍼 플랜은 어도비라는 틀 안에서 작업하길 원하신다면 꼭 선택해야만 하는 조합입니다.


게다가 포토샵을 위해 개발된 수많은 플러그인들은 덤입니다. 그야말로 플러그인의 바다에서 헤엄을 칠 수 있을만큼 플러그인이 많죠.

그리고 이번에 구글이 시원하게 무료로 푼 닉컬렉션도 마음껏 쓸 수 있지요.





라이트룸 단품과 달리 CC, 즉 Creative Cloud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데스크탑 프로그램 2종류는 당연하고, 수많은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룸 단품에서는 CC의 연결성을 느끼기가 힘이 들죠. 아니, 정확히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Creative Sync라는 기능을 통해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든 편집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능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 디헤이즈(안개제거) 기능은 편법을 통해 라이트룸6 단품에서도 활성화 시킬수는 있더군요.

http://m.blog.naver.com/lettic/220908407706 이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CC만을 위한 디헤이즈 기능을 활성화 하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2. 라이트룸 CS 6 단품 (280,751원)

-환율문제인지 가격이 상당히 올랐네요, 저번에 봤을때는 17만원 선이었는데 말이죠.




[넘모나 비싸졌다....]


난 인물보정따위 할 일도 없다! 하면 역시 단품으로 라이트룸.....을 추천 드리겠습니다만, 가격이 무시무시하게 올랐네요.

어차피 난 클라우드로 사진 싱크같은거는 굳이 어도비로 할 생각도 없고, 사진 편집은 컴으로 해야지 폰이나 패드가 왠말이냐? 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시 라이트룸6가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디헤이즈 기능도 이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충분히 활성화 시켜서 사용하실 수 있구요. 포토샵의 플러그인들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의 단점 중 하나가 리사이징 기능이 미흡한 것인데, 이것도 플러그인으로 해결 가능하구요.


대부분은 CC와 기능이 겹치니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3. 캡쳐원 프로 10 (396,000원) (For Sony : 69,000원)



어도비의 포토샵과 라이트룸이 전문가도 쓸 수 있는 대중의 툴이라면, 

캡쳐원 프로는 대중들도 쓸 수 있는 전문가의 툴로 유명합니다.



[PHASE ONE사의 캡쳐원 프로 10 로고]



 그야말로 전문가를 위한 툴입니다. 카메라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기능은 물론이구요, 미리 설정된 보정값을 적용해서 화면에 출력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수많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룸 단품의 상위호환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캡쳐원에서는 프리셋들을 스타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사진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만큼, 수많은 스타일들이 존재합니다. 유명한 스타일로는 필름의 느낌을 재현한 스타일이 있구요. 아마 어도비에서의 VSCO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특히 캡쳐원 프로의 경우에는 소니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을 듯 싶습니다.  소니의 RAW파일과 JPG만을 지원하는 For Sony 가 69,000원밖에 안하기 때문이죠.






4. 어피니티 포토, Affinity Photo (49.99 달러), (2017년 6월 현재 39.99 달러로 할인 중)




[스플래쉬 이미지]



카메라 편집 프로그램계의 신성, 어피니티 사의 어피니티 포토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렴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능이 다양합니다. 적당히 쓸만한 기능들을 모아서 49불이라니,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성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강력하고 위대하기 때문에 가격을 이렇게 후려치지 않으면 팔리질 않는 것이겠죠.

한때 한국의 사진합성을 풍미했던 페인트샵프로.... 아직도 개발되고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만, 쓰는 사람은 많질 않죠.


어피니티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트룸과 포토샵의 기능을 더했습니다. 유동화와 같은 포토샵의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카메라의 RAW파일 지원도 해내죠.

문제는 RAW 파일을 불러오는 엔진의 성능이 시원찮다는 점입니다. 맥에서는  RAW파일을 불러오는데 어처구니없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더군요. 저는 윈도우 버젼을 쓸 생각이기 때문에, 쓴다면 PC의 컴퓨팅파워로 찍어누르면 어찌어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포토샵의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의 닉컬렉션을 설치하거나, VSCO의 필름 프로파일을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죠. 이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포토샵과 연계할 수 있는 PSD파일을 지원합니다. 

맥과 윈도우를 오가며(구매는 따로따로 해야합니다. 맥만 2개 쓰거나 윈도우만 2개 쓴다면 하나의 라이센스로 가능)작업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여러 색공간을 지원하는건 솔직히 당연한 부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름

가격 

플러그인, 프리셋

 기능

 ADOBE 포토그래퍼 플랜

 월 11,000원

 포토샵 플러그인, 프리셋 지원

합성, 제작+사진현상

 ADOBE 라이트룸6 단품

 280,751원

 포토샵 플러그인, 프리셋 지원 

 사진현상

 캡쳐원 프로 10

 396,000원

 자체 플러그인, 스타일 지원

 사진현상

 어피니티 포토

 49.99 달러

 자체 플러그인, 포토샵 플러그인 지원 

 포토샵+라이트룸의 하위호환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브렌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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