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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라샤펠 전] INSCAPE OF BEAUTY, 사진전 본문

[Project_리뷰하다]

[데이비드 라샤펠 전] INSCAPE OF BEAUTY, 사진전

브렌쏭 2016. 12. 26. 21:29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전시는 앤디 워홀이 발굴해냈고, 초현실주의적 매력을 뽐내는

데이비드 라샤펠의 "INSCAPE OF BEAUTY" 사진전 입니다.



전시는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시기간-


2016. 11. 19~ 2017. 02. 26


-관람시간-


일~목요일, 공휴일 10:00AM~ 07:00PM

금~토요일          10:00AM~ 08:00PM


-입장요금-


-안내 및 주의사항-


도슨트(평일) 1:00/ 5:00PM (작가소개/ 작품설명&에피소드)


전시총감독 스폐셜 도슨트 (토요일) 11:00AM

(전시기획의도/ 작가소개/ 작품설명&에피소드)



-문화의 날 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6:00~18:00PM 관람료 20% 할인 (현장구매에 한함, 중복할인 불가)


-기타사항-


사진촬영은 무음, 핸드폰 카메라로 가능. (M2전시관 일부 촬영금지)

모든 이미지는 광고, 또는 상업적으로 사용 불가능.

M2전시관의 경우 만 19세 미만 관람제한. (보호자/ 지도자 동반 하에 입장가능)




DAVID LACHAPELLE

INSCAPE OF BEAUTY



찾아보니 이미 2011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첫 전시를 했었던 사진작가였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티스트라고 해야할까요.

앤디워홀의 잡지 사진가로 시작한 라샤펠은 

이젠 뮤직비디오, 연극, 다큐멘터리 연출까지 안하는 영역이 없는데다가, 영화에 까지 발을 디딘 인물이니까요.





아라모던아트뮤지엄은 거대한 규모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크기이지만, 지하공간이 상당히 넓게 꾸며져 있더군요.

생각보다 커서 둘러보다 발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포스터에도 쓰였던,

"Rebirth of Venus"는 13m 규모의 초대형 크기로 인화되어서 그 위용과 박력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액자 뒤에 마치 후광처럼 빛이 새어나오도록 해놓은 구성이 

비너스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라샤펠의 최근작인 "Aristocracy"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특징은 CG나 합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미니어쳐제작이나 소품제작을 통해 모든 사진작업을 구성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언뜻 보면 그래픽작업을 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볼 수록 그래픽에선 볼수없는 디테일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시를 보면서 느낀점은, 


그가 명성, 권력, 돈, 물질의 허망함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클리셰들을 꼬아서 보여주고, 뒤집고, 역행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만드는 그의 방식이 참 독특하더군요.


사실 많은 사진들이 제겐 난해했지만,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브렌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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