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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락] 오목교의 일품 고깃집, 전국의 맛있는 재료 다 모여라!

브렌쏭 2016. 8. 26. 23:54

[가게 측으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순수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이번에는 오목교에 위치한 일미락 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가서 (사실 그 앞의 엉터리생고기를 가려다가 불친절해서)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간판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자마자 제게 촉이 왔습니다.


"이건,,, 포스팅을 해야 해!"


라고 말이죠 ㅎㅎ



자 그럼 위치 찍고, 창고문을 열겠습니다! 




전라도 파김치와 숙성 삼겹살의 만남...!


"일미락"


목동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인테리어부터가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기에,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으면서 일단 찍고보았습니다.

저희 앞에는 대략 10테이블이 있었고, 시간은 대략 8시.


일찍 먹으러 오신분들이 빠지기 시작해서 의외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미락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맨 위부터 파김치,

와사비와 소금

마늘과 갈치 속젓

씻은지와 고추장아찌, 얇게 썬 고추, 깻잎장아찌


입니다






좌측으로는 상추 무침이 있는데, 양념이 참 맛있었습니다.


동치미도 시원했구요.






각 테이블에는 일미락을 맛있게 즐기는 법이 적혀있는 책자가 꽂혀있습니다. 


저대로 먹어봤는데 정말 순서대로 먹어볼만 한 조합들입니다. 





전국 8도에서 찾아온 여러 반찬들과 재료들이 합쳐져서 내는 맛의 시너지는 

엄청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책자를 모두 펼치면 간단한 메뉴소개가 있구요.

실제로 매뉴판은 따로 없고, 벽면에 붙어있습니다.





저희는 삼겹살, 목살, 생갈비를 각각 1인분씩 시켜서 먹어보았는데요.

가장 맛있었던 건 삼겹살과 생갈비였던듯 싶습니다.


식사 메뉴에서도 


제주 해장국과 갈치속젓 비빔밥을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둘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라, 이곳에서는 무엇을 시켜도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곳의 독특한 점은 맥주를 주력으로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파울라너 헤페와 레드에일 아이리쉬를 시켜서 마셨는데,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게 일품이더군요.






그 외에는 전통주또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일단, 삼겹살과 목살을 1인분씩 시켜보았습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는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방식이라, 고기를 잘 못굽더라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뒤, 뒤집어줍니다..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는데, 

이때쯤 맥주를 주문하면 고기가 다 구워질 때쯤 맥주가 딱 알맞게 나온답니다.







제가 마신 파울라너 헤페.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기에 파김치를 얹어 한점!


신동엽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 내가 성공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시켰던 생갈비.


생갈비는 꼭! 꼭! 시켜서 드셔봐야합니다!


그리고 소금에만 찍어서 드셔봐야 해요!

입안에 넣는 순간 혀에 퍼져나가듯 녹는 지방의 풍미가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 입니다.


생갈비는 바싹 익기 전에 왠만하면 다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갈치속젓 비빔밥.


처음에 보고는 갈치속젓이 너무 많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비고 나서 한입 먹어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같이간 친구와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맑은 국물의 맛이 특징인 제주 해장국,

제주 해장국 답게 고사리가 많고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해장국의 고기는 뻑뻑하기 마련인데, 이 해장국은 부드럽게 씹히고 맛있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점심에 오셔서 한그릇 뚝딱 하시면 그야말로 해장으로도,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보글보글 끓던 거품이 가라앉은 후 사진. 


정신없이 먹고 나서 딱 위와 같이 먹으니 2명이서 7만원이 나왔네요.

가격은 싸지 않지만, 고기의 맛과 서비스, 그리고 그 외의 식사의 질 까지 일품인 일미락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간내서 들려보시는게 어떠실까요?


감사합니다, 브렌쏭이었습니다.


이만 창고문을 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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