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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오사카여행 #1일차,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본문

[Project_여행하다]/[20160223] 오사카여행

[20160223] 오사카여행 #1일차,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브렌쏭 2017. 8. 13. 13:55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저번에는 오사카에 도착한 뒤 숙소까지 가는 여정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오사카성입니다!



다시, 츠루하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남은건 오사카성뿐이야!


츠루하시 역은 의외로 접근성이 용이한 편이라,

여행하는 동안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물론 역세권 숙소라면 앵간한 곳은 편하지만 말이죠.





모리노미야 역에 내려서 오사카성으로 걸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오사카성의 천수각은 개판으로 재현한 가치없는 가짜이므로,

이왕 오셨다면 그냥 다른 곳을 가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주주랑 포포는 처음이니 생색내려면 가야겠죠




7번 출입구로 나와서 걷습니다.


그리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거리입니다.




가짜 천수각은 그렇다치고, 오사카성의 규모는 역시 상당합니다.

3번갔는데 갈때마다 다른 출입구로 들어가게 되는 기분이에요.



저 멀리 천수각의 편린이 보이는군요.

사실 저 푸르딩딩한 재현물 외엔 딱히 볼만한 게 없으니,

열심히 걸어서 빨리 저기까지 갑니다.



이때 오사카 여행에는 이상하리만치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정말 어딜 가도 있는 관광객.


아니, 엔화 환율도 거지같았고, 따듯하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라고 외치며 저희 또한 오사카에 와있네요.




빠르게 도착, 천수각입니다.





잘 보시면, 맨 위층의 벽면은 검은색인데,

그 아래 벽면들은 전부 하얀색이죠?


이게 괴이쩍은게 낙뢰를 맞아서 박ㅋ살ㅋ이 난 천수를 

"철근 콘크리트"로

리빌딩 하면서, 맨 위층은 도요토미 시대 퓔링을 살려서 크리에이티브하게 디자인하고,

그 아래부분은 도쿠가와 시대 퓔링으로 재창조한 결과물입니다.


절대 복원도 아니고, 그 당시 방식도 아니고,

그냥 밝은 날 보면 예쁜 동양 판타지풍 탑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왔으니 사진이라도 찍어야겠죠?

왼쪽부터 주주,포포,브렌쏭.




날씨가 묘하게 묘해서 사진도 우중충하네요.


천수각을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내부에는 쓰잘데없이 엘리베이터도 있고

철근 콘크리트 주제에 벽은 또 겁나 두꺼워서 비좁고


전망대는 볼것도 없고,

철망으로 다 쳐놔서 사진 찍기도 뭐하고...


진짜 뭣도 없는데 입장료까지 받으니

쿨하게 패스





푸드트럭이 와있었습니다.

색이 이쁘네요




잠시 숙소로 돌아가서 못했던 체크인을 하고 다시 나오기로 합니다.



지하철도 협궤인가..

한국과 비교하면 뭔가 좀 작은 느낌이 늘 드는 지하철




다시 츠루하시에 도착!!




숙소에 오니 하늘이 맑아지네요. 

허허허허

너는 나한테 구름을 줬을것이여 허허허허

그리고 지금 주는 이거, 이거 이거 햇빛아니여?

자 모두들 보쇼~ 

오사카성에서 구름만 줘서 이 여행을 끝내겠다, 이거 아니여?!??






시나리오 쓰고 있네 X친 놈이


자, 난바에 도착했습니다!

여러 일을 거쳐 도톤보리로

이것이 그 유명한 난바 힙스인가.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그 유명한 스타벅스와 츠타야의 그곳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애매한가요?


구리코 아저씨의 그곳입니다.




앗, 아직은 불이 꺼져 있네요

뭐 어차피 좀있다가 오면 켜져있을테니 

그때 다시 볼까요.




이것도 유명하다면 유명한 돈키호테의 관람차.

안전상의 이유로 가동은 안한지 한참되었습니다.




일본 분위기를 흠씬 느끼면서

하천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다함께 사진 삼매경.




여름에는 모기가 많아 힘들었는데,

겨울에 오니 상쾌...라기 보다 엄청 춥네요.

이제 밥을 먹으러 가볼까요?



1일차 마무리가 예상보다 늦어지는군요.

앞으로도 계속 쭉쭉 진도를 빼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렌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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