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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2] 오사카여행 #1 [라피트 급행과 난바역, 도톤보리강] 본문

[Project_여행하다]/[20140712] 오사카여행

[20140712] 오사카여행 #1 [라피트 급행과 난바역, 도톤보리강]

브렌쏭 2016. 7. 30. 17:08




브렌쏭과 함께 오사카 여행기! 지금 시작합니다~


그냥 공항 급행을 타려다가 얼마 가격차이가 안나길래 "라피트" 급행열차 탑승. 굉장히 널널하네요.. 사람이 없엉




사람도 없고.. 시원하고 의자도 편하고 Aㅏ...너무나 좋아라 

하지만 로밍도, 에그도 없이 친구와 만나기로 했기에 인터넷이 안되서 연락도 못받고, 반대로 하지도 못하구 ㅜㅜ


창밖을 보니 이건 정말 더할나위없이 일본입니다..

그야말로 일본! 이런 느낌


이때쯤 부터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젠장...렌즈하나 더 들고 올 힘으로 편광필터나 하나 사올껄..' 하고 말이죠.

사진 우측 상단에 열차내부의 전등이 비춰보이잖아요?


참고로 이 당시에는 캐논 650D 와 17-55 축복이를 쓰고있었답니다.


열차 안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네요.

동시에 연락이 안된다는 상황에 엄청 걱정이 되면서 왠지 지금당장 로밍이라도 해야할거같고...막 그런거 막 있잖아 막


전광판에 글자가 깨져보이는것은 고장난 것이 아니라 셔터스피드와 전광판의 주파수가 안맞아서 생기는 현상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열차도 멀쩡. 카메라도 멀쩡. 내눈도 여러분 눈도 멀쩡!



그냥 주르르륵 서있는게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근데 뭘까요. 저거.



뭐, 방송용 타워나 뭐 그런거겠지 뭐.



정말로 아무도 없습니다. 텅텅 빈 객실 안.



솔직히 말해서 한국과 크게 다른점은 없는데, 왠지 견디기 힘들정도로 풍겨오는 일본 특유의 그 느낌이 있습니다.

음...예를 들면 전봇대가 지중화가 안되서 죄다 위에 주렁주렁 있다던가.


요즘 서울에서는 전봇대 보기 힘들죠



열차에서 내려서 난바역으로.

저 표시판들이 시간에 맞춰서 촤라라라라락하고 넘어가는게 아주 졸멋이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통채로 뜯어다가 제 방문으로 쓰고 싶더군요



후우 내렸습니다. 그런데 친구랑 만나기로 한 곳을 헤메서 뱅글뱅글.

아니, 인간적으로 무슨 지하철역에 출구가 24개가 넘어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만나자 마자 제게 전리품을 자랑하는 제 벗..




이런, 초점이 나갔네요.



피규어 구경을 스타벅스에서 하다가, 그날 처음본 형 동생들과 오코노미야키 흡입.

아아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가 티비에서 보니 음식사진은 약간 눈부실정도로 노출과다로 찍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노출을 좀 올려봤습니다. 번쩍번쩍




후발대였던 저에게 요구한 한국라면. 

역마살은 오지게 들린 친구인데 라면은 또 무쟈게 찾아요 또.


고베타워처럼 쌓아봤습니다.




호텔 근처의 강. 상당히 그럴듯한 녀석이 흐르고 있더군요.

뭐,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면 강이 아니라 하천수준이겠지만.



뭐지,,, 왜 2장이지. 저어어어기 보이는 노란 철제 기둥처럼 생긴 물건은 사실 관람차입니다.

안전문제로 현재는 가동중이지 않지만.


일본은 참 관람차 좋아해요. 섬나라 종특인가



어쩌고저쩌고 덕담이 적혀있는듯 합니다




목제로 만든 다리가 참 예쁩니다.




주변에 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모기는 딱히 많이 안물렸었지요.


"많이"는 안물렸지요




말레피센트와 올유니드이즈킬 광고, 두번째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선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개봉했었죠.

올유니드이즈킬이라는 라이트노벨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일본에선 원작을 따라간 모양.


그래서 그런지 서점만 가면 저 영화 관련 홍보를 주구장창 하고 있었습니다.



육교가 크고 아름답네요. 이 위를 지나면서 포르쉐를 2대나 봤다구요.

근데 솔직히 일본은 지하철 요금만 아껴도 포르쉐 살수있을거 같은 착각이 듭니다.


비싸요 지하철 ㅜㅠ




츄하이는 유명하죠? 근데 그것보다도 오른쪽의 편의점 빵이 진짜 미친듯이 맛있었습니다.

편의점에 앉아 빵을 먹는 장면을 끝으로 1편도 끝!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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