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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대만여행 #8 [4일차와 중정기념관] 본문
안녕하세요, 브렌쏭입니다.
4일차의 아침이 드디어 밝았습니다.
4일차에 오기까지 7편이라는 기나긴 여정이 있었는데요
4일차는 2편 정도로 나뉠 예정이고, 5일차는 잘하면 4일차 마지막편에 합쳐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마 9편이나 10편으로 대만여행기도 끝이 나겠죠?
이제 몇 안남은 대만 여행기, 끝까지 즐겨주세요!
창고문을 열겠습니다!
4일차의 아침입니다.
이곳은 대만의 맥도날드.
커다란 거울이 있길래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대만 맥도날드 햄버거의 퀄리티가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예상대로, 버거의 포장부터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볼륨감있고 맛있었습니다.
돈도 안아까울만한 크기였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만족감이 있습니다.
의아스러웠던 점은 케첩이 한글패치가 되어있었다는 점입니다.
...읭??
대체 뭘까요?
한글이 쓰여져 있는 오뚜기 케첩을 당연하다는 듯 주더군요.
오늘은 구경나들이 갈겁니다
저는 아이들이 용산사 갈적에 여권찾으러 다니느라 못갔습니다만.
용산사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첫날 저녁에 사실 여권을 분실하는
"대사건"을 일으킨 저는 용산사 대신 경찰서와 대사관을 왔다갔다 했답니다.
그리고 엄청 친절하신 대만 분들 덕분에 다행히 여권을 찾을 수 있었어요!
여행 내내 느낀 거지만, 대만 사람들 영어도 엄청 잘하시고(남녀노소) 친절하시고(남녀노소)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결국 여권을 든채로, 즐거운 마음으로
중정 기념관에 왔습니다.
그리고 느낀점은, 건물 스케일이 장난이 없을 정도로 크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뭔가 보이면 찍게 되는 게 사진사의 숙명이자 직업병...
저희 멤버의 서브 사진사인 "서군".
날씨가 흐리멍텅한게 아쉽긴 했지만, 비가 안오는게 다행이죠.
기온도 시원섭섭하고 괜찮았구요.
여권찾고 멤버들과 합류한 뒤 출바알~
붉고 주황이고 크고 높고 그렇습니다
원근감을 뭉게는 크기라고나 할까
너무 커서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거-대- 합니다
그야말로 이런 점에서는 대륙의 느낌이 얼핏이나마 느껴지네요.
프레임 안에 건물을 넣으려면, 광각이 아닌이상..
아니, 왠만한 광각도 꽤 뒤로 걸어가야 합니다.
저것도 엄청 큰 건물입니다
사아알짞 나온 햇빛
처마에 가린 햇빛은 늘 찍어도 질리지 않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디카를 품에 안고 폰으로 사진찍는 "포군"
귀엽네요
거대한 광장에 취해서 흥겹흥겹
건물과 함께! 나의 모습을 !
이렇게 찍고 있으면 멤버들이 옹기종기 모입니다
이렇게 다 모인채로 또 한장!
제 얼굴은 희생되었지만, 뭐 어때요.
즐거우면 됐지.
지나가던 한국분께 부탁드려서 한장 찍었습니다.
하늘이 하얗게 날라가 버렸네요.
여러장찍어서 파노라마로 합쳐봤습니다
엄청 넓어요.
우백호
좌청룡
같은 느낌
다시한번 파노라마
점프샷!
크기가 웅장합니다
오른쪽 뒤에 "대군"이 있어요 여러분
쩌어어어 멀리이이이 있습니다
흡사 라스트 슈팅..
...라스트 슈팅같은거 말해봤자 아무도 못알아듣겠지
독사진 한컷
파노라마에 심취하게 되는 동넵니다 여긴
기둥에 카메라 올려놓고 타이머로 쌱
단체샷도 하나 더 찍어주고요.
여행에 찌든 닝겐들
저 뒤에 문이 엄청 큽니다.
자 자 올라가봅시다
대만에서 획득한 가방태그를 달고 빈가방을 들고 다니는 동기
아마 단수이에서 산 가방태그...
아니다 아니다,
야시장에서 산 가방태그였어요.
참 계단이 많구나
그리고 짱 크다
위에서 보니까 더 크네
거대함에 심취하고 있을무렵
아니 왜 카메라 두고 폰으로 찍냐고
"포군": 아니 뭐 그럴수도 있죠 뭐 형님, 낸들 압니까.
날씨만 좀더 좋았더라면!!
그래서 하늘을 좀 푸르게 해봤습니다
얍 셀카
이제 슬슬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오 근위병 교체식인가
정말로 장난감 병정스러운 프로포션을 자랑합니다.
비율이 대단하네요.
중정기념관을 나오고 다른곳으로!
팥빵이 보여서 하나씩 입에 물고 갑니다
과연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저희들의 발길은 어디로 이어질지, 9편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브렌쏭이었습니다! 창고문을 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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